쾌걸춘향

쾌걸춘향OST


쾌걸춘향 ost

나는 자주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좋아하는 한국 앨범으로는 쾌걸춘향OST가 있다.
수록곡으로는 여럿이 있는데 "미안해야 하는거니", "사랑해요", "행복하길 바래" 이 세곡을 즐겨 듣는다.
세곡 모두 상당히 괜찮은 노래인데 들을때 마다 "쾌걸춘향이 무슨 드라마일까?" 하는 자문을 했었다.


쾌걸춘향 드라마 포스터

드라마

뭐 암튼.. 기회가 생겨서 쾌걸춘향을 받아보게 되었다.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는 춘향전처럼 조선시대 배경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막상 시작하니 이쁘장한 고등학생이 나오드라.
조선시대 스토리가 짤막하게 진행되긴 해도, 전체적인 배경은 보통 드라마와 같다 ㅡ,.ㅡ;

KBS

쾌걸춘향은 KBS에서 제작하였으며 2005년 1월~3월까지 방송되었다.
지금이 2010년 이니까 5년이나 지났네?
총 17부작으로, 편당 1시간씩 진행된다.
이걸 2일 만에 한꺼번에 땡겨본 나는 뭔가...............................

이건 뭐 어린이 드라마?

나는 매우 현실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영화에 나오는 저 옷은 얼마며, 뒤에 촬영하고 있는 모습은 어떻고, 조명은 어디에 있을까? 하는 거 말이다.
이런 잉여스러운 발상 덕에 내 기준은 매우 깐깐한 편이다.
부자연스러운 연기, 우연의 일치, 격투씬 등은 판타지 요소로 판단할 정도니까.
초반부에는 이런 요소가 많이 있어서 유치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이후로도 유치한 부분이 조금씩은 있긴한데 못 봐줄 정도까지는 아닌 듯.
대략 중딩드라마 정도?

누..눈물이 나올까?

이건 다소 정신나간 소리인데 말이다.
내가 여성들에게서 부러운 것중 하나는 예민한 "감수성"이다.
지금껏 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은 커녕 감동도 느끼기 힘들었다.
그런데 춘향이와 묭룡의 재회를 보면서 내 마음이 뛰다니 ㅡ_ㅡ
내게 눈꼽만큼의 감동을 선사하다니 이 정도면 뭐.. 합격이라고 해주지.

한채영


한채영

드라마의 주인공은 이몽룡(재희), 성춘향(한채영)이다.
춘향은 날개모양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이었다.
중반부터는 더 이상 그 헤어스타일을 볼 수 없어서 날개모양이 정말 그리웠다.

그리고 머리모양 뿐만 아니라 쌍커플도 계속 눈에 들어왔었다.
미소를 짓는 춘향이를 보면 아우 그냥.. (그냥 뭐?)
춘향이가 아닌 "한채영"은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에 한채영에 대해 알아봤다.
근데 드라마의 그 아리따운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더라 ㅠㅠ

그저 한숨만

에효
첫 포스팅이 드라마 감상평이라니..
시작부터 막장끼를 발산하는구나
아무튼 지금 쾌걸춘향 마지막 편을 보면서 포스팅중이다.
이게 끝나면 몽룡이와 춘향이가 그리워지겠지? ㅠㅠ
며칠동안 많이 보고 싶을거야 춘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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